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며 무릎 통증과 부종, 운동 제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로 관리하지만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단계별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 관절염 증상은 무엇일까
무릎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의 부종, 뻣뻣함, 압통, 운동 범위 감소이며, 다리를 굽히거나 펼 때 뚝 하는 마찰음(염발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찌릿하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쿡쿡 쑤시고 잠을 자다 깨어날 정도의 통증으로 악화됩니다.
연골이 심하게 닳으면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느껴지고 다리가 O자 형태로 휘어지는 변형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 통증의 특징
퇴행성 관절염 통증은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해지며, 대개 오전보다 오후에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면서 하루 종일 통증이 지속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통증 부위나 양상은 관절염 유형에 따라 다른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양쪽 무릎에 대칭적으로 발생하고 열감과 붓기가 심하게 나타나는 반면, 통풍은 요산 결정 축적으로 인해 급격한 발적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무릎 관절염 단계별 진행 과정
무릎 관절염은 K-L grade(콜그렌-로렌스 등급)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되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연골 손상과 관절 간격 협착이 심해집니다.
- 1단계(초기): 연골이 약간 마모되어 움직일 때만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는 단계
- 2단계: 연골 손상이 뚜렷해지고 계단 오르내리기 등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단계
- 3단계: 관절 간격이 좁아지고 붓기·열감이 동반되며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단계
- 4단계(말기): 연골이 거의 소실되어 뼈와 뼈가 맞닿고 O자형 다리 변형과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단계
무릎 관절염 치료 방법
모든 단계에서 공통으로 시행하는 것은 체중 감량, 무리한 자세 회피,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이며, 특히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은 무릎에 가는 부하를 분산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부족하면 소염진통제 복용과 함께 뼈주사(스테로이드), 연골주사(히알루론산) 등의 주사 치료를 병행합니다.
K-L grade 3 이상이거나 여러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 근위경골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며, 특히 인공관절 치환술은 K-L grade 4이거나 65세 이상이면서 grade 3인 경우에 시행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힙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 무조건 관절염인가요?
아닙니다. 마찰음(염발음)은 관절염 외에도 연골 연화증 등 다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통증이나 부종 등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Q. 무릎 관절염에 좋은 운동은 무엇인가요?
수영,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처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 권장되며, 운동 후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지면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Q. 관절염이 있으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초기·중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며, 수술은 말기이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고려됩니다.